지난해보다 9.8% 증가...공공하수처리시설 등 9개 사업 추진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내년 공공하수도 분야 국비 예산으로 2298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93억 원보다 9.8%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16곳 ▲하수관로 정비 434㎞ ▲농어촌마을 하수도 시설 29곳 등 모두 9개 사업(90곳)을 추진하게 된다.
공공하수도 사업은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해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하고, 집중호우 시 하수 범람에 의한 침수 피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하수도 시설 개선, 물의 재이용을 위한 고도처리 시설 등을 추진함으로써 국민 물 복지 증진과 재난 안전, 물 부족 문제 해소 등을 위해 투자하는 사업이다.
도는 공공하수도시설 확충을 민선6기 핵심 사업으로 확정하고, 오는 2020년까지 2조 6760억 원을 집중 투자해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국비를 증액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에는 충남의 하수도 문제를 제기하며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이 뒷받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