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무료’ 마녀보감 ‘다시보기’ 찾는 시청자들까지 줄이어
JTBC ‘무료’ 마녀보감 ‘다시보기’ 찾는 시청자들까지 줄이어
  • 박귀성
  • 승인 2016.05.14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적 픽션과 논픽션에 전통신앙적 요소 가미한 SF 역작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 지난 13일 저녁 첫 방영에 인기를 폭발시키며, ‘다시보기’까지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마녀보감은 첫 방영분에서부터 시청자들의 눈길과 관심을 빼앗았다. 기존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구성과 화면 구현은 그간 마녀보감 관련 이러저런 궁금증과 함께 ‘흥미와 오락성’에 대해 시청자들은 기대를 해왔고 JTBC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일단 드라마의 구성에 있어서 사실적 시대적 배경과 주술 및 전설 등으로 대표되는 허구성이 절묘하게 가미된 우리나라 전통 SF작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마녀보감은 13일 저녁 비록 1회분 첫 방송이었을 뿐이었지만 IT의 총아 그래픽 기술과 화려한 연기 스탭의 조화는 TV에서 쉽게 범접할 수준이 아니어서 시청자들에게는 또하나의 ‘저녁 집지킴이’로 등극했다.

▲ 마녀보감 서리역의 김새론과 비운의 연인 윤시윤 <사진 = JTBC 제공>
이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 역시 다른 드라마와는 크게 차별화 되어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전통신앙적 요소를 가미한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버무렸다. 마녀보감이 시청자들로부터 다음 회차에 대한 호감과 궁금증을 십분 자아낸 이유다. 실례로 14일 오늘밤 방영될 2차분보다도 지금 당장 ‘마녀보감 다시보기’를 찾는 시청자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충분히 증명해준다.

드라마의 매력은 역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서사와 토속신앙적 주술, 저주로 잘 버무려진 구성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전개되는 각 장면마다 시선과 상상력을 드라마에 고정시켜버린다.

영상미 또한 대박이다. 스토리가 첫 방영이어서 시청자들의 상상의 혼란과 궁금증 증폭에 포커스가 맞춰진 반면 마녀보감의 뛰어난 영상 구성 감각과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화면구성은 화려한 배역진들의 등장과 어울어져 또다른 드라마 세상을 구현했다.

JTBC에서 회심의 역작을 내 놓은 것이 맞다는 섣부른 평가까지 나오는 이 드라마는 극본에 양혁문, 연출에 조현탁이 콤비가 됐다. 여기에 캐스팅된 염정아의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휘어잡기에 충분했다.

JTBC 마녀보감은 어찌 보면 흡사 ‘납량특집’은 분위기도 난다. 다만 제작진이 가정에서 보는 드라마인 만큼 수위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쓴 흔적도 높게 평가할만한 구성이다. 즉, 비록 첫 방영이었지만 역사를 배경으로 각 배역들이 벌이는 인간사 속에서의 사랑과 저주, 희노애락에다 공포를 더한 드라마라고 평가할만하다.

그간의 기대감과 궁금증에 대해 드디어 베일을 벗은 ‘마녀보감’에 팬들을 한껏 쥐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도희의 가세는 그야말로 젊은 세대층까지를 겨냥한 ‘남녀노소’ 시청자층을 확보할 재원으로 평가된다.

마녀보감 제작 관련 한 관계자에 따르면 도희는 ‘마녀보감’에서 순득이 역을 맡았다. 도희가 맡은 순득이는 허준(윤시윤 분)을 돕는 조력자 역할로 허준 곁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드라마의 ‘깍두기’ 같은 역할로 시청자들을 가일층 즐겁게 해줄 것이다.

이렇게 역사 속에서 사랑과 저주, 공포가 한데 버무려진 마녀보감 첫 회는 순식간에 납량특집을 보는 듯한 강렬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마녀보감 다시보기 열풍을 이끌었고, 다음 2회차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마녀보감 2회차부터는 본격적으로 화려한 주인공들의 등장으로 이어진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2회분은 오늘 14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다시보기는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SNS 사용계정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시청자 평도 매우 좋다. 드라마들이 첫 방영 후엔 ‘좋다 나쁘다’ 등 온갖 평가가 잇따르게 마련인데, 첫 방영임에도 불구하고 호평 일색이다. 심지어 첫 방송에 매료 되어 “마녀보감은 앞으로 절대 인기나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기조를 밀고 나가면 대박날 것”, “마녀보감 지루하다, 부풀렸다. 반복되니 식상한다는 등의 혹평을 받지 않으려면 제작진들이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반드시 귀를 기울여 달라”는 등의 다소 이르긴 하지만 마녀보감 팬이 됐다는 느낌의 조언들도 적지 않다. 이 드라마를 아끼고 성공적인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기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