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여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추진한 비가림시설의 준공식을 21일 한내시장에서 가졌다.
이번에 완공한 시설은 지난해부터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 등 모두 10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에 소재한 한내시장 내 121M에 달하는 수산물 시장 통로 비가림시설(아케이드)이다.
비가림시설은 최신형 전자식 개폐형으로 설계해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아질시 통풍이 원활하도록 창호를 설치하고, 야간에는 화려하면서도 에너지 절약형인 LED 조명과 함께 깨끗하고 특색 있는 간판을 설치해 관광도시에 걸맞게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미관을 조성하는 것이다.시는 이번 한내전통시장 내 수산물시장 비가림시설 완공을 계기로 상인들이 고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 등 정기적으로 이벤트 실시는 물론,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순 상인회장은 “이번 수산물시장 통로 비가림시설이 완료돼 1년 내내 비와 눈보라 걱정 없이 고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상인회에서도 앞으로 전통시장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전통시장이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버킷리스트가 되도록 새로운 변화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한내시장은 보령의 원도심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50년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250여개의 점포가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약 2천여 명의 고객이 찾아오는 보령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서해안에서 갓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비롯해 정성을 들여 간을 한 박대 등 건어물, 우리 입맛을 사로잡는 전통 통닭과 튀김, 순대 등 먹거리, 조개와 멸치 국물로 우려낸 잔치국수와 여름에는 콩국수 등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점포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신선한 과일가게와 의류, 잡화 등 다양한 풍물시장으로 사람의 정감과 잊을수 없는 옛 추억까지 되새길 수 있는 전통시장이 바로 한내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