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이하 자원관)은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서천.보령.부여 지역의 어린이 300명에 ‘페이퍼로 만나는 해양보호생물 문화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문화 체험 기회가 감소된 취약 계층 아동에 문화꾸러미를 전달해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해양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 꾸러미는 자원관의 특성을 살려 ▲ ‘고래’ 4종 : 혹등고래, 향고래, 상괭이, 남방큰돌고래 ▲ ‘바다거북’ 4종 :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 ‘산호 및 해초’ 4종 : 별혹산호, 금빛나팔돌산호, 깃산호, 거머리말 등 총 12종의 해양보호생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 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 페이퍼 토이 ▲ 레이어드 액자 ▲ 입체 카드 ▲ 스티커 컬러링 ▲ 종이 액자 꾸미기 데코팩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흥미를 더 한다.
황선도 관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기대와 달리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어린이들의 놀이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바다의 날을 맞아 기획한 문화 꾸러미인 만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해양보호생물을 만나보고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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