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디자인과 진기용 부장교사와 심현경 교사를 중심으로 3학년 12명의 학생들이 송석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벽면에 심혈을 기울여 좋은 작품을 그려 넣어 준 것.
송석초 김 빈 학생은 “밋밋했던 벽에 쓱싹쓱싹 제가 좋아하는 뽀로로가 그려지니까 너무 좋고 신기해요. 충남애니메이션고 형들과 누나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그려주셨으니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낙서하거나 더럽히지 않고 벽을 깨끗하게 유지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충남애니메이션고의 한 학생은 “벽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해 정말 기쁩니다. 저희가 그린 그림을 보고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재능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습니다”며 재능기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신동근 교장은 "이번 기부활동은 요즘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재능 기부를 받음으로써 송석초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학생들이 친근감을 갖고 학교를 더욱 사랑하게 됐고, 재능기부가 특출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재고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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