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작물재해보험금 수혜 57배 급증
충남, 농작물재해보험금 수혜 57배 급증
  • 이찰우
  • 승인 2013.02.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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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늘어난 상황에서 잇단 자연재해...4600농가 570억 받아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지난해 충남도내 농가에 지급된 농작물재해보험금이 전년보다 무려 5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8903개 농가 중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4597개, 피해 건수 및 면적은 5556건 970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급된 보험금은 모두 571억7000만원으로, 지난 2011년 10억500만원의 57배에 달했다.

지급 보험금을 품목별로 보면, 배가 1730개 농가 335억4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사과는 704개 농가 117억6100만원, 벼는 1925개 농가 108억8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령 보험금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가뭄과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잇달아 발생한 이유도 있지만, 민선5기 출범 이후 보험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 지난 2010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2805개에 불과했지만, 2011년에는 6491개 농가, 지난해에는 8903개 농가로 크게 증가했다.

김시형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서는 보험 가입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3농혁신 주요 과제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으로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 가입 농가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보험상품이다.

도내 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사과와 배, 벼 등 30가지이며, 품목별로 1000㎡ 이상 재배하는 농가라면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국비와 지방비에서 8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가 부담하면 된다.

사과와 배를 비롯한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는 25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진행하며, 도는 보험 가입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만2000명을 대상으로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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