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의 만세보령농업대학에 83명의 학생이 입학식을 가졌다.
만세보령농업대학(총장 이시우)은 2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입학생과 기관․단체장, 졸업생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만세보령 농업대학 입학식을 갖고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에 학사일정에 들어간 농업대학은 친환경농학과, 도시농업과, 귀농귀촌학과 등 3개 학과로 지난 2월 모집공고와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83명이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입학식을 가진 83명의 입학생은 11월 13일까지 8개월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4시간씩 23강좌 116시간 전문 강사의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친환경농학과는 전업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물재배 시 응용 가능한 농업 심화이론 및 교양과목으로 학사과정이 편성됐으며, 도시농업과와 귀농귀촌학과는 도시민과 귀농 귀촌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과 생활원예, 텃밭 가꾸기 등으로 편성돼 운영된다.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무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우수 졸업생 표창, 선후배간의 화합행사 등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교수진은 농업기술센터 석․박사 위주 전문지도공무원과 각급 전문가, 성공 농업인 등을 초빙하여 농업현장에 실질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맞춤식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귀농귀촌학과 신설로 후계농업 인력육성 및 농촌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 모두가 만세보령 농업을 주도할 인재로 거급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만세보령 명품농산물 생산의 주역을 양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8년에 처음으로 68명을 배출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380명의 농업리더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