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청남도 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는 13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5동 주민센터에서 유류피해지역 6개 시.군 유류피해민 연합회와 해안 정화활동 및 당면 현안사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8일 태안 구름포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사정재판 이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 주민들과 국제기금측의 이의의 소 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공무원과 유류피해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충남 유류피해대책위 궁응복 총연합회장 등 6개 시.군 연합회장, 사무국장, 도.시.군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성완종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등이 방문해 유류피해민 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며, 유류피해민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중앙정부 및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대천해수욕장 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뒤 충청남도로부터 특별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충청남도에서는 유류피해지역 6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8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주민의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 의견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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