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산 '편백나무숲'...휴양객 발길 줄이어
보령 성주산 '편백나무숲'...휴양객 발길 줄이어
  • 이찰우
  • 승인 2013.05.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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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서는 드물게 40~50여년된 편백나무숲 산책길 조성

▲ 성주산 편백나무숲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기온이 오르고 녹음이 짙어지면서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피톤치드’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보령의 ‘성주산자연휴양림’에는 건강을 위한 휴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에는 중부지방에서는 드물게 40~50여년된 편백나무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힐링시대에 더욱 부각되고 있다.

산책하기 좋은 5~6월에는 피톤치드가 높아진 편백나무숲길을 그냥 산책하면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며, 날씨가 좋을 때에는 숲속에 있는 들마루에 앉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편백나무숲은 인간의 심신에 가장 도움이 되는 피톤치드 효과가 소나무나 구상나무 등 각종 나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의 대명사인 편백나무숲을 가진 성주산휴양림이 힐링의 대세가 되고 있는 현 시대에 더욱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성주산휴양림에는 풍부한 피톤치드와 함께 9동의 숲속의 집과 최신설비로 단장한 8실의 산림문화휴양관이 울창한 숲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성주산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산림해설판과 수목표찰, 야생화 식재, 시비공원 등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100여년된 소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울창한 숲속 길을 걷다보면 나뭇잎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계곡에서 나오는 ‘음이온’으로 피로를 씻을 수 있다.

성주산휴양림 지척에는 국보8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가 있는 성주사지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건립된 석탄박물관, 다양한 돌 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체험형 테마공원인 개화예술공원 등이 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휴양시설 예약은 홈페이지(http://seongjusan.brcn.go.kr)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관리사무소(041-930-352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편백나무는 주로 일본의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경남과 전남 등 남부지방에 주로 숲이 조성되어 있으나 보령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4~50년된 편백나무숲은 찾아보기 힘들다.

성주산(聖住山)은 성인ㆍ선인들이 살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며, 예로부터 성주산 일대에는 모란꽃 모형의 명당이 8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성주산휴양림이 위치한 계곡에 감춰져 있다 하여 화장(花藏)골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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