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령시의회 가선거구 재선거가 49.48%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자유선진당 이효열 후보가 37.15%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저녁 8시 30분부터 대천체육관에서 개표를 시작해 2시간여만에 마감됐다.
보령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효열후보(선)가 3,973표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고, 박상모후보(한)는 3,563표를 얻었으며, 박종학후보(민)는1,268표를 얻었다. 이덕구후보(무)와 이기준후보(무)는 각각 130표와 612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당선자는 "충청인의 자존심과 북부주민들의 민심을 대변한 결과"라며 "선거기간동안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은 유권자를 비롯해 류근찬 국회의원 등 당직자들에게 당선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북부에 맑은물 확대공급, 농산어촌 개발사업 유치, 오서산등산로 개발, 농수로개선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효열 당선자 당선소감
충청인의 자존심과 북부주민들의 민심을 대변했다고볼 수 있는 결과입니다.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신 류근찬의원님을 비롯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 등 당원동지들에게 당선의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선거결과에는 직권여당을 준엄하게 심판하라는 주문과, 북부 지역발전을 앞당겨야 한다는 강한 요구가 담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주민 여러분들의 이같은 염원을 받들고 집행부의 감시능력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며, 늘 처음처럼 살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변화를 도모하는 데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특히 낙후된 북부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끌어 내겠으며 살기좋은 농산어촌 건설에 신명을 바칠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제시한 오서산등산로 개발사업, 주민센터건립, 식수원개발사업, 농배수로 개선사업 등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살기좋은 북부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