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10만송이 꽃무릇' 활짝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10만송이 꽃무릇' 활짝
  • 이찰우
  • 승인 2013.09.13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주산자연휴양림 꽃무릇<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도 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의 붉고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게 됐다.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지난 2011년 산림경영모델숲조성사업 일환으로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소나무림 5,094㎡(약 1,540평)에 식재한 18만구의 꽃무릇들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으며, 오는 20일 절정을 이뤄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큰 나무 아래 반그늘지가 식재 적지이며, 한번 심으면 구근이 계속 분근되므로 영구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꽃으로 매년 9월 중순경에 진홍색 꽃이 만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꽃무릇이 매년 분근되어 만발하게 되면 성주산휴양림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함께 볼거리가 제공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꽃무릇은 석산(石蒜)이라고도 하며 꽃말은 슬픈 추억이다.
전설에 의하면 스님을 연모하던 속세의 여인이 맺어질 수 없는 사랑에 시름시름 앓다 죽은 자리에 피었다는 꽃으로 운명처럼 만나서는 안 될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6월에 잎이 다 말라죽은 후 100여일이 지난 9월에 꽃대가 솟아나고 진홍색 꽃이 핀다.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꽃무릇과 7~8월에 피는 상사화와는 전혀 다르다. 땅 속 뿌리는 즙을 내어 단청, 탱화 그릴 때 방부제용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전남 영광의 불갑사가 꽃무릇으로 유명하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소나무림에 조성한 꽃무릇 단지가 개화를 시작하면서 보령시에서도 매년 아름다운 꽃무릇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