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서천소방서(서장 강대훈)는 2일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춥다고 기상청이 예보한 가운데 폭설.한파에 따른 눈길 미끄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달 27일 장항읍 창선리 전 모(남,41세)씨와 같은 날 서천읍 사곡리 한 모(여,70세)씨는 길을 걸어가다 미끄러지면서 각각 팔목과 다리를 크게 다쳤다.
이어 28일에는 장항읍 원수리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추돌해 탑승객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각별한 대비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설.한파에 따른 자동차 눈길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자는 도로의 결빙에 대비한 스노우체인을 준비하고 앞 유리 성에를 제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야를 넓혀서 빙판길 돌발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미끄러운 길에서 수동변속기 차량은 2단 기어에 반 클러치를 사용하고 자동변속기 차량은 가속기를 서서히 밟으면서 출발해야 하며 앞바퀴를 직진상태로 하고 출발해야 헛도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하고 보행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휴대전화 통화를 삼가며 횡단보도에서는 차량이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또한, 되도록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지름길이나 이면도로를 피해야 한다
백승제 방호구조팀장은 “겨울철 폭설과 기온 급강하에 따른 재난 발생과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신속한 구조 구급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군민들도 저속운행,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