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때 박수쳐라!
떠날때 박수쳐라!
  • 문현철
  • 승인 2014.04.01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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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화력본부 3발전소 이창훈 차장 퇴임식 장면.
(뉴스스토리=보령)문현철 기자=대한민국이 성장하면서 기업에서는 다양한 기준과 아이디어로 훌륭한 인재를 채용해 그들의 능력을 십분 활용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면 퇴임문화는 그렇지 못하다. 더욱 축소, 간소화되며 유종의 미를 찾기란 더욱 힘들어만 지고 있다.

정들었던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일해 왔던 회사인 만큼 고마움이 담기지 않은 퇴직은 퇴직자에게 서운함을 지나쳐 혹은 분노를 안겨줄 수도 있다.

‘박수칠 때 떠나라’ 가아닌 ‘떠날 때 박수처라’ 활용했던 만큼 보낼 때도 박수치며 잘 보내줘야 한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퇴직하는 분들에게 예우를 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령시 한 뷔페에서는 다른 퇴임식장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아니 참석한 이들의 눈길을 끈 퇴임식장이 있다.

퇴임식 이벤트는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 3발전소(이종규 소장) 직원들과 이번에 퇴직(이창훈 차장)하는 부부가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알아보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十匙一飯) 돈을 모아 자리를 마련, 송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퇴임행사가 진행됐다.

또, 얼마 전까지 함께 일했던 동료인 3발전소 기계팀에서 팀장(임승관 팀장)주도하에 영상을 제작했다.

그동안 회사에 남긴 많은 업적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詩, 그동안 함께한 동료들의 감사의 인사말, 소장의 감사말에 이어 하이라이트인 퇴직자 부인이 그동안 일 하느라 수고했다는 편지의 글을 낭독 하시는 내용이 동영상으로 나오자 퇴임식장 안은 감동의 물결이 몰아쳤다.

 지금껏 봐왔던 퇴임식과는 사뭇 달랐다. 일반적으로 퇴임식은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날 퇴임식은 3발전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행한지 어느덧 2년차가 되었으며 퇴직자인 선배로써의 공로를 인정하고, 그 공로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

이런 좋은 기업문화는 좋은 사례로써 많은 기업에서 본받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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