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산초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국민 정서 및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봄 수학여행 등을 모두 취소, 체험교육학습장인 ‘아이마을’에서 그릇을 빚으며 도예체험을 가졌다.
아이마을 교육농장은 충청남도교육청과 서천군이 공동 지정한 농어촌체험교육학습장이다.
이번 ‘도자기 그릇 만들기’ 현장체험학습은 흙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봄으로써 자연과 농촌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용우 교장은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이때 수학여행을 포기하고 차분하게 농촌 체험을 하며 안전에 대한 의식을 다지는 것도 중요한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희생자 및 가족을 위해서 수학여행을 포기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릇을 만드는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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