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람 맞고 자란 '보령방풍나물'수확 한창
갯바람 맞고 자란 '보령방풍나물'수확 한창
  • 이찰우
  • 승인 2014.04.2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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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라면' 1면 1특화 시범사업 육성...보령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거듭

▲ 방풍재배농가.(이봉규씨 농가)<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에서 갯바람 맞고 자란 ‘보령방풍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하우스에서 재배된 방풍나물은 지난 3월부터 수확이 시작됐으며,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방풍은 기온이 오르면서 이달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됐다.

보령지역에는 청라면을 비롯해 주포면, 주교면 지역에 방풍이 재배되고 있으며, 지난해 30농가에서 올해에는 50여농가로 대폭 증가했고 재배 면적도 7ha에서 약 10ha로 증가해 농가소득 효자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서는 1면 1특화 시범사업으로 청라면 지역을 방풍재배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적합성 및 경제성을 분석해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청라면의 방풍나물 작목반(오서산 야초 작목반)에서는 방풍나물을 이용해 방풍떡과 방풍나물장아찌 등 향토음식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방풍나물장아찌와 방풍피클은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기능성이 뛰어난 향토음식으로 선정된바 있다.

작목반에서는 방풍나물두부, 방풍나물식혜, 방풍나물가루, 방풍나물 효소 등 다양하게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보령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거듭나고 있다.

웰빙 바람 속에 기능성 먹을거리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보령방풍나물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최고급 품질로 인정받으며 공급되고 있다.

풍을 예방한다하여 방풍이라고 불리는 방풍나물은 약효기능은 물론 특유의 향과 아삭한 맛 때문에 쌈 채소로 인기가 높다. 또 어린잎과 줄기는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 먹고 장아찌, 튀김, 나물밥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특히 목감기와 코감기에 좋은 방풍은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매년 봄 황사 대비나 해결책으로 인기 높으며 한의학에서는 풍 예방에 특효로 알려져 있다.

청라면 유옥예 작목반장은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방풍나물은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무공해 농산물이며, EM(유용미생물)을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뛰어나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벼농사에 비해 소득이 높아 농가소득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9년 방풍나물 시험재배를 시작해 2011년 ‘신 소득 특화작목 권역별확대 관광자원화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벼농사를 대체할 농촌 고소득 작물로 육성하고 있으며, 재배농가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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