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28일 무료 시범운영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28일 무료 시범운영
  • 윤승갑
  • 승인 2014.05.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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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목.토 3일 개방 일일 6차례 전문해설사 운영
6월 법인화 법률 통과 전망, 내년 초 정식개원 할듯

▲ 서천군 장항읍에 조성돼 28일부터 시범운영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경.<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자리 잡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이 이달 2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정부대안사업이 국립생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서천지역에 완성되는 셈이다.

20일 서천군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28일부터 매주 화.목.토요일 등 3일(오전 9시~오후 6시)간 개방하고 하루 6차례 전문해설사가 전시물에 대한 해설을 돕는다.

자원관 방문은 홈페이지(www.mabik.re.kr)에서 예약하면 되며 단체 관람객은 전시해설사 예약이 가능하고 시범운영 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다.

특히 자원관은 현재 법인화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태로 6월 법률이 통과되는 대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공공기관 법인화를 통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은 국립생태원과 비슷한 형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기여를 위한 지역협력사업 조항이 법인화 운영에 관한 법률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 특이할 만 하다.

또 법인화 과정에서 서천인 1인이 비상임이사로 포함돼 자원관과 지역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필요인력은 운영관련 용역결과 연구직 54%, 행정직 46%의 비율로 총 319명가량이 운용되어야할 것으로 도출됐지만 법인화 과정 속에서 200여명 안팎으로 감소, 운용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편, 자원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구동, 전시동 및 교육동 등으로 조성돼 시범운영을 시작하는 전시관에는 7,500여 점의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돼 있다.

모두 미래 해양바이오산업 주권 확립과 해양 생물자원의 국가 자산화를 위해 정부와 서천군이 협약해 만든 해양생물자원 조사.연구.전시.교육 기반시설이다.

전시관 1층 해양생물자원 조형물은 자원관의 상징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액침표본 5,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해양생물 표본을 검색기로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 전시관 1층에 설치된 해양생물자원 조형물은 자원관의 상징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액침표본 5,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1전시실은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해조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척삭동물, 어류.포유류 등의 표본이 전시된다.

제2전시실은 ‘미래해양산업실’로 해양생물자원의 미래를 보여주며 제3전시실 ‘해양주제영상실’에서는 혹등고래의 모험을 입체 다면 영상으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양탐사선 누리호’ 등의 영상을 상영하는 4D 영상실을 비롯해 기획전시실, 해양정보홀, 해양생명홀, 뮤지엄숍, 카페테리아 및 수유실 등을 갖춰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4D 영상실은 운영상 유료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관은 해양생물 자원 연구를 위한 국내외 해양생물표본 확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표본 41만여 점을 이미 확보했고 올해 4만1,000여 점을 더 확보해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자원관은 해양생명을 주제로 한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해양생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해양생명인재를 양성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현재 교육기관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검토 중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신연철 추진기획단장은 “앞으로 자원관은 해양생명 공학산업을 지원하고 해양생태계의 과학적 보전과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등의 역할을 도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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