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 전국대회 주전 활약 우승 2회, 준우승 1회 이끌며 주목
20일 서천여자고등학교(이하 서천여고)에 따르면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발표한 2014년 세팍타크로 청소년 여자 국가대표로 서천여고 주찬양(공격수), 박주희(피더), 고미정(태콩)이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청소년대표는 고등학교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어 여러 번 기회가 주어지는 대표선수와는 그 영광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서천여고는 올 3월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학생세팍타크로대회 우승, 4월 강원도 화천 선수권대회 준우승, 6월 전북 순창 회장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여자 세팍타크로 국내 최정상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면서 서천여고 주전 3명이 각 포지션에서 청소년대표로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청소년 여자 국가대표로 선발된 주찬양(3학년), 박주희(3학년)는 한산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천여고 입학 후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전국단위 3개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기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미정(2학년)은 서면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천여고에 입학한 후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찬양의 경우 현 국내여고 선수 중 가장 강력한 공격기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박주희는 안정적으로 공격수에게 공격 찬스를 제공해 주면서 공격력을 배가 시키는 역할로 유명세다.
또 고미정은 정확하고 파워 있는 서브를 구사하면서 올해 개최되는 국제청소년대회와 대표선수 소집훈련에 참가할 정도로 정상급 실력을 뽐내면서 대한민국 여성 세팍타크로를 이어갈 차세대 선수로 지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