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署 이규택 경사,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피싱 막아
서천署 이규택 경사,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피싱 막아
  • 이찰우
  • 승인 2014.06.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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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택 경사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한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거액의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충남 서천군 서천경찰서(서장 한달우) 서림지구대 이규택(사진) 경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경사는 지난 27일 서천군 서천읍 시초면 구 모(65세)씨가 한전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1천여만원을 송금한 것을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를 막아냈다.

구 씨는 이날 오전 12시 40분께 한전 직원을 사칭하며 ‘전기요금이 미납되어 보이스피싱을당했으니 금융감독원에 연계하여 처리해주겠다’ 며 경찰에 알리지 말고 현금 CD기가 있는 곳으로 가 다시연락을 하라고 하자 차량을 이용 서천읍까지 10km에 차량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어 사기범이 시키는대로 서천읍에 있는 농협에서 전화를 하고 총 7회에 걸쳐 1,045만원을 사기범에게 송금했다.

거액을 송금하고 난 구씨는 이상하다고 생각돼 바로 서림지구대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이 경사는 자초지종을 듣고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농협은행 콜센타에 계좌 지급정지 시켜 다행히 계좌에서 100만원만 인출되고 나머지 945만원은 빠져나가지 않아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구 씨는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들어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런 전화를 받아 당황되어 큰 피해를 당할뻔 했는데 경찰관이 신속히 조치를 하여 큰 피해를 예방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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