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舊 미곡창고)에서 지역문화예술인 및 주민들이 함께하는 ‘미곡창고 프로젝트 첫 번째’ 행사가 26일 개최된다.
일제강점기 건축양식이 고스란히 반영된 공간에서 이색적인 문화예술 향연이 막을 올리는 것.
최근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장항 구 미곡창고’는 등록문화재 제591호로 지정돼 근대문화유산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 문화예술창작공간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구 미곡창고의 등록문화재 지정을 축하하는 의미와가 내포된다.
행사는 장항이야기가 담긴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후 2시 장항줌인 행사로 시작된다. 장항 관련 사진과 소품으로 꾸미는 전시회 ‘노다지’, 장항 마을별 이야기로 만든 예술작품 전시회 ‘장항 블루마블’ 행사가 펼쳐진다.
또 오후 3시에는 초청인형극이 전개된다. 인형극은 극단 보물의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준비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서음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 지역 동아리 밴드 공연, 인디가수 이송미씨가 흥을 돋군다.
이후 오후 5시 30분에는 중고제 판소리(명창 박성환, 고수 서용석)가 공연된다.
관람을 원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문의사항은 문화예술창작공간 미곡창고(041-956-3161)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문화예술창작공간 미곡창고에서는 상설프로그램으로 인형극, 상설전시, 공예체험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9월 19~20일에는 ‘장항선셋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