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항 '자연산 대하' 풍어
보령 무창포항 '자연산 대하' 풍어
  • 이찰우
  • 승인 2014.09.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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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대하 하루 50~100Kg 어획...20일부터 대하.전어축제 개최

▲ 오는 20일부터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대하.전어축제가 개최된다.<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대하 축제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무창포항에 대하 어획량 증가로 어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항에는 매일 수십여척의 소형 어선들이 대하 잡이에 나서 하루 50 ~ 100kg 정도 어획하고 있어 어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무창포항에서는 지난 2012년까지는 1년에 10여톤의 대하가 어획돼 자연산 대하보다는 양식대하(흰다리새우)가 주로 판매됐으나 지난해 대하 어획량이 대폭 급증(68톤)한데 이어 올해에도 하루 1톤가량 어획돼 지난해와 비슷한 어획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하 어획이 한창인 무창포항에서는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지호)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에는 가두리낚시터체험, 맨손대하잡기체험, 항 포구 카약체험, 독살어업체험, 캐리컬쳐/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대하’는 천수만 일대에서 어획되며, 크기가 20~27cm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나와 웰빙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하는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먹으며 머리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화와 함께 가을진미로 통하는 전어는 ‘가을 전어에는 참깨가 서말이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전어는 보통 뼈 채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는다. 전어의 뼈는 먹기 불편할 수도 있지만,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으니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특히 무창포에서 개최되는 전어.대하 축제장에는 바다를 보면서 가을진미를 맛볼 수 있으며, 해수욕장과 어항 그리고 등대까지 이어지는 방파제가 어울려 있어 가을 낭만여행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봄에는 주꾸미.도다리축제 ▲여름에는 신비의 바닷길축제 ▲가을에는 대하·전어 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나타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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