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대학교 도서관을 돌며 학생들의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는 대학 도서관 등을 돌아다니며 노트북과 카메라를 훔치고, 식당 및 고시텔 등에 위장취업해 현금을 절취한 상습 털이범 A(남, 26세)씨를 검거해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8월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B대학교 도서관에 들어가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노트북 1대를 훔친 것을 비롯, 모두 17회에 걸쳐 9,838,700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대학을 다니던 중 다단계 사기 조직의 꼬임에 빠져 3,000만 원의 대출 사기를 당하게 되자 학업을 포기한 후, 자신이 다니던 대학교 도서관에 들어가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을 훔치거나 식당, 게임장, 고시텔 등을 전전하면서 현금을 훔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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