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오성초등학교는 1~6학년 전교생 44명이 지역주민과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 앞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주는가 하면 2~3학년 남학생들은‘신나는 댄스곡에 맞춰 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태산의 산벚꽃이 어우러진 풍경과 쑥내음이 물씬 풍기는 십리길을 따라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지역축제에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공연이 끝난 뒤 3~6학년 학생들은 심동마을 산촌 휴양관에서 출발해 벚꽃 십리길을 걸으며 친구들과 동아리활동도 하면서 시가 외우기, 즉흥시 짓기 등 다양한 현장교육을 체험했다.

이강홍 교장은 “이번 산벚꽃길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숲과 자연의 소중함도 느끼고 우리고장에 대한 자긍심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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