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태관광 국가계약 시스템 적용, 서천 관광 안전.신뢰성 확보
이번 협약은 서천지역 생태관광사업을 조달청 국가계약 시스템에 적용한 창조경제 사례로 시선을 끈다.
서천군과 조달청이 협업과 소통을 통해 학교,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에 향상된 체험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은 관광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협약인 셈이다.
특히 서천 생태학습 여행 관광 상품의 나라장터 등재는 안전성, 신뢰성, 경제성을 모두 확보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 각 학교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및 현장체험 등에 목말라 있는 가운데 조달청이 인정하고 서천군이 안전 운영하는 관광 상품을 구축한 것이다. 자연환경해설사의 동반 해설로 교육적 효과까지 높이는 관광 상품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재되는 서천군 생태관광 상품은 금강하구 관광자원의 과학적인 요소와 역사 문화적인 요소를 집약한 상품이다.
연령별로 구분해 편리성을 더한 맞춤형 관광 상품 등재를 통해 서천의 지속가능한 관광 사례를 견학이나 연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등학생은 △금강하구 물새 의.식.주, 청소년은 △서천갯벌 넌 누구냐? △지구계 연결하기, 성인은 △금강길목 장항스테이 △금강에서 갯벌까지다.
초등 및 청소년 코스는 장항 송림갯벌과 어촌마을 식체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 위주로 짜여져 있고, 정부.공공기관 견학.연수 코스로는 미곡창고, 도선장 랜드마크 등 장항의 도시재생 사례와 신성리갈대밭, 물버들 둘레길 등 금강의 생태관광을 소개하는 코스로 마련됐다.
노박래 군수는 “2016년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되면 국가가 인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가 해설까지 더해진 서천의 금강하구 현장체험이 체험학습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창조관광의 선두주자로서 주민에게 소득이 되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생태관광여행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 서비스는 20명 이상 단체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접속, 검색창에 ‘서천’을 검색해 제공되는 여행서비스 목록에서 이용자가 편리하게 선택 구매하면 된다. 요금은 입장료를 포함해서 1인 기준 초등학생은 3,300원, 청소년은 5,500원에서 7,700원이며 성인은 8,8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