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어버이날 기념행사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린 후세들에게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모님께 효도하여 주변을 감동시킨 효행자 15명과 어르신의 생활불편 해소와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노인복지 유공자 3명, 동거동락 생활방 운영에 헌신 봉사한 주산면 증산1리 부녀회, 주야1리 부녀회 등 2개 단체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수상자 가운데에는 자신도 올해 77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장애 3급을 가진 불편한 몸으로 보령시 최장수노인인 108세된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정봉채(명천동 거주)씨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1부 기념행사에 이은 2부 축하공연에서는 예화예술단의 민요공연과 초청가수의 트롯트 공연을 비롯한 푸짐한 가요공연 등 위안행사가 이어져 어르신들이 흥겨운 하루를 선사했다.
한편, 보령시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각급 단체와 마을단위의 크고 작은 경로위안행사가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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