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고.서천여고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찾아 봉사활동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은 병실결연을 맺은 서천고등학교 학생들과 서천여자고등학교 ‘Future Teacher’ 동아리 학생들이 최근(지난 7일) 요양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서천고 학생들은 안마와 말벗, 점심식사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고, 13명의 서천여고 학생들은 손 마사지, 메니큐어 칠하기 등의 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관계자는 “학생들과 하루를 보낸 한 어르신은 ‘친손자손녀가 온 것처럼 기뻤다. 또 온다고 했다. 내 짝궁이 자기 얼굴과 이름을 잊지 말라 했는데, 기억했다가 꼭 이름을 불러줘야겠다’며 웃음 지었다”고 전했다.
두 학교 학생들은 결연을 맺은 병실을 자율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손자가 되는가 하면 말벗, 손 마사지, 안마, 책 읽어드리기, 식사수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천고와 서천여자중고는 청소년봉사활동 협약식을 통해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있으며, 특히 서천고의 경우 병실결연 봉사활동 때마다 소감문을 작성하고 이를 기준으로 연말에 우수 학생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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