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문재인, 공무원연금개혁 잘 모르는 것 아니냐?”
조원진 “문재인, 공무원연금개혁 잘 모르는 것 아니냐?”
  • 박귀성
  • 승인 2015.05.13 0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당이 합의문 들고 왔는데, 50자도 없고 20자도 없었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를 향해 명목소득대체율 50%와 재정절감분 20%가 어디에서 근거한 것인지 밝히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은 12일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열릴 본회의에 대한 논의와 공무원연금개혁 여야 합의 무산관련 야당의 책임을 집중 추궁했다.

▲ 12일 국회 본청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원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조원진 의원은 “지난 연말 전국에 새정치민주연합이 내건 현수막에, 주민세 지방재정이 너무 어려워서 2만원 하는데 이것을 인두세라고 몰아붙인 쪽이 야당”이라고 포문을 열고 “지난 연말의 야당은 다 사라졌다”고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다.

조원진 의원은 “지금 국민들보고 서민증세를 몰아붙인 야당이 국민증세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명목소득대체율 50%로 하려면 보험요율을 4%올려야 하는데 현재 국민들이 자영업자가 거의 45% 정도의 돈을 더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조원진 의원은 나아가 “지금 50%로 하자는 것은 국민들에게 증세 하겠다는 것”이라며 “어느 야당도 국민증세를 떳떳하게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의원은 이어 “4월 27일, 문대표가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이야기 드린 적 있는데, (야당측에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합의문을 들고 왔다”며 “그 합의문에는 50자도 없고 20자도 없는 합의문이다. 거의 합의한 상태에서 야당이 50%인상 20%재정절감 들고 온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조원진 의원은 아울러 “과연 50% 인상, 20% 재정절감 부분에 대해 야당 실무자들이 문 대표에게 보고하고 했는지 문 대표가 입장 밝혀야 한다”며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 3개 단체가 가져온 합의문에는 없었는데, 누가 무슨 의도로 50과 20이라는 숫자를 들고 나왔는지 의문”이라며 “외부세력의 압력이 있었던지 그렇지 않으면 야당이 지도부와 전혀 논의하지 않고 일부 강경세력 입장이 들어간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원진 의원은 끝으로 “문재인 대표와 야당 내부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겠다”며 “보험요율 올린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2060년 국민연금이 고갈 되니 그 대책을 세워보자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인데 좀 더 대승적인 차원에서 여당이 이야기하는 5월 2일 합의안에 대한 답을 내놓을 때가 되었다”고 재차 야당측에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