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의총, 예결위원장 후보에 김재경 의원 확정!
새누리 의총, 예결위원장 후보에 김재경 의원 확정!
  • 박귀성
  • 승인 2015.05.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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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김재경 두 3선 ‘기싸움’, 경선 앞두고 통큰 화합과 양보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 김재경 의원이 25일 저녁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새누리당은 2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각 부문에서 향후 책임을 맡을 위원장들을 선출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입안 사항을 고지하고 “당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관련한 제안 설명을 드리고 의결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지난 24일에 당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당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에 김재경 의원과 주호영 의원 2명이 등록했고, 정보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에는 신청자가 안계셨다”고 그간의 과정을 보고했다.

조해진 원내수석은 “그러다가 어제 오후에 예결위원장 후보등록을 하신 주호영 의원께서 우리 당 안에서 국회 상임위원장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다는 대승적인 판단을 해주시고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결단을 내려주셔서 후보자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혀 주호영 의원에게는 박수가 쏟아졌다.

조해진 의원은 이어 “그래서 당에서 당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후보 재등록 공고를 했다”며 “그 결과에 따라서 국회 정보위원장 후보자에 주호영 의원께서 등록하시고,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자에 정수성 의원께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조해진 의원은 나아가 “그래서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에 김재경 의원, 정보위원장 후보에 주호영 의원 그리고 윤리특별위원장 정수성 의원, 세 분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라고 결과를 보고했다.

조해진 의원은 또한 “당 국회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규정 제19조 1항에 따르면 후보자 1명인 경우에는 위원회의 결정으로 선출방법을 달리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그동안의 관례는 한분인 경우에는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해왔다”고 이날 선출 방법 역시 동일할 것임을 예고했다.

조해진 의원은 “당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후보자에 김재경 의원, 국회 정보위원장 후보자에 주호영 의원,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자에 정수성 의원을 각각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들께서 이의가 없으시면 만장일치 박수로 동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의원들의 동의 박수를 이끌었다.

조해진 의원은 끝으로 “선출결과를 말씀드린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자에 김재경 의원, 국회 정보위원장 후보자에 주호영 의원,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자에 정수성 의원께서 각각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말하며 의사봉을 두드렸다.

조해진 의원은 말미에 덧붙여 “이후에 야당과 의사일정 협의를 거쳐서 28일 본회의에서 국회 상임위원장 또 특별위원장 선거를 실시 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향후 이들의 선거절차를 설명했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자에 선출된 김재경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해 그간 주호영 의원과 내면의 기싸움이 있었음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김재경 의원은 이어 “그리고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주호영 의원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해, 이번 주호영 의원의 양보에 대해 진정성 있는 마음을 전했다.

김재경 의원은 나아가 “작년 선진화법 시행 이후에 국회의 예산심사 권능이 현저히 약화됐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올해는 정부의 경제성장, 재정건전성 입장도 존중하면서 의원들의 의중도 잘 조화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상임위원장의 직책을 수행하겠다”고 말해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직 수행에 대한 비젼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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