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이름 짓기 과정 일반인과 공감대 형성, 자원관 개관 의미 부여
각종 해양생물들의 이름은 어떻게 붙여지는지 궁금한 이들은 이달 30일 오후 2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교육동 세미나실을 찾으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26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 이하 자원관)은 개관 및 제1회 특별 기획전을 기념하기 위해 30일 오후 2시 교육동 세미나실에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 강연회는 공주대학교 김광훈(자연과학대 학장) 교수의 초청돼 ‘해양생물의 이름 짓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자원관의 첫 번째 특별 강연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이름 짓기 과정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 본다는 것.
새로운 해양생물이 발견되었을 경우, 학자들의 분류 작업 등을 통해 이름이 지어진 뒤 학계에 소개되고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는 일련의 과정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풀어낸다는 것이다.
현재 자원관은 지난 4월 30일 자원관 개관에 맞춰 제1회 특별 기획전 ‘이름 짓다’를 개최,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 기획전은 새롭게 발견된 해양생물이 이름을 갖게 됨으로써 해양자원으로서의 의미를 부여 받는 것처럼, 자원관의 개관과 탄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만큼 특별 강연회는 특별 기획전의 의도와 내용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연구자와의 만남을 통해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특별 기획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기획전 관련 문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041)950-067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