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국적 가뭄은 결국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는...”
문재인 “전국적 가뭄은 결국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는...”
  • 박귀성
  • 승인 2015.06.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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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문재인 대표께서 강원도에 비를 가지고 오셨다!”

▲ 14일 강원도를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대관령면 횡계리 소재 원예농협 회의실에서 가뭄 상황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원예농협을 방문해고냉지 작물 재배지 일대에서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 함께 도청의 어재영 농경국장의 도내 가뭄현황을 보고 받고 가뭄대책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에게 “문재인 대표께서 비를 가지고 오셨으니(이날 새벽에 조금 내린 비) 앞으로 가뭄문제가 좀 해결될 것 같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강원도 농가들이 모종조차 제때 심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2-3일 이내 비가 와주지 않으면 그나마 물을 대서 파종한 모종들까지 말라 죽게 된다”고 말해 강원도 지역의 가뭄이 극으로 치닫고 있음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같이 가뭄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중앙정부는 가뭄극복을 지자체에만 맡겨놓고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덧붙여 “메르스 때문에 온 국민이 고통을 받고 계신데, 또 한편으로 가뭄이 아주 심각하다”며 “일부지역은 제한급수가 들어가고, 일부 지역은 농업용수가 부족해서 파종이나 모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가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표는 나아가 “우리당은 국민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가뭄은 결국 소비자 물가로 전가돼 모든 국민 민생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문제인데, 국가안전처에 지원 요청한 특별교부세 30억원이 빨리 처리되도록 정부와 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당차원의 대책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후남 의원과(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원내부대표, 한정운 부대변인, 심기준 도당위원장, 당 소속 지방의원들은 강원도청 직원 및 농정 관계자 180여명과 함께 한 고랭지채소 재배 농가를 방문해 물대기와 배추 모종심기 등 대민봉사활동을 펼치며 농민들을 위로하고 민생 관련 대화를 나눴다.

한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지역의 올해 누적강수량은 160.5㎜로 평년대비 5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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