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 오전 10시 기자실에서 개최된 시정브리핑을 통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행사는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식(6월 27일) △제14회 보령머드 임해하프마란톤대회(6월 27일) △KBS 전국노래자랑(7월 11일) △보령머드축제(7월 17일 ~ 26일) △제1회 도심 썸머페스티벌 도시 樂 (7월 18일 ~ 19일) 등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촉진 활동도 전개한다.
시 공직자 구내식당 운영하지 않는 날을 확대하는 한편 △구내식당 지역 농산물 구입 소비촉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6월 26일, 시청광장) △대천역 광장 피서철 이동전통시장 운영(7월 17일 ~ 8월 15일) △임가 생산 임산물 산림법인연합회와 공동구매 추진 등을 추진한다.
메르스 피해자에 대한 지방세도 지원된다.
확진자와 격리자, 휴업 병.의원에 대해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세목을 6개월(최대 1년)까지 범위 내 연장하며,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부과세목은 6개월(최대 1년) 범위 내 유예 및 분납키로 했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병.의원, 관광.숙박 등 피해 예상업종, 전통시장소상공인, 착한가격업소 등 메르스로 인한 피해를 입은 영세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는 새마을금고에서 신규 신용대출로 최고 5천만 원까지 기존 신용대출금리 대비 2%수준 인하 및 기존대출 만기연장, 원리금상환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이상영 부시장은 "메르스 관련 예방 등을 위해 전 공무원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예정된 보령머드축제 등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