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27일 개장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27일 개장
  • 이찰우
  • 승인 2015.06.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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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피서지로 각광...바닷길 축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이 27일 개장한다.<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지난 20일 개장된데 이어 27일에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개장한다.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이며, 신비의 바닷길과 주변에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가족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수욕장이다.

27일 개최된 개장식에서는 피서객의 무사안녕과 무창포해수욕장의 번영을 기원하는 수신제를 시작으로 웅천읍주민자치센터 발표공연과 개장식에 이어 연예인 축하공연과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는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살어업생태 체험, 맛살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보령시 웅천읍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과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으며, 바다에 안전을 위한 부표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김호원 웅천읍장은 “호객행위, 폭죽,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를 근절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과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관광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음력 초하루와 보름을 전후해 건너편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리면 기적의 장관이 연출되고, 조개.소라 등 해산물을 잡으려고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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