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해수욕장,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 폭행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12일 오전 6시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단순히 쳐다본다는 이유로 문모양(여, 93년, 태안 동문리 거주)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로 박모군(96년생, 당진 거주)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문양 등 2명은 새벽 5시30분경 만리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돗자리를 펴 놓고 놀던 중 박모군 등 2명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가까이 다가와 주위를 돌며 위협을 가했고, 피해자들이 쳐다본다는 이유로 갑자기 폭력을 행사해 입안이 찢어지고 아래턱을 다쳤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모항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보내 사건을 확인하는 한편, 인근 펜션에 투숙해있던 가해자의 신병을 확보, 피해자와 함께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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