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노리’는 연희패들이 공연장소에서 대중들과 함께 노는 놀이를 일컫는 말로, 마당판.놀이판.소리판.춤판 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춤, 소리, 타악, 연희가 결합돼 축원, 풍류, 사랑, 축제의 4장으로 구성되며, 전통이 갖는 신명과 의미를 되새기고, 옛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혼 관계자는 “태평무와 판소리, 고깔소고와 호남지역의 설장고 그리고 웃다리 지역의 채상소고놀이, 진도지역의 진도북춤과 사물놀이의 열두발 놀이, 화려한 무용소고 등 각 지역의 우수한 전통연희의 재해석을 통해 현재의 우리들에게 전통의 멋을 선사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우리의 전통을 이 시대에 맞게 놀이판에서 연희하고 또한 각 지역의 특색을 드러낸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혼은 지난해 ‘천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바이블로드-신비의 책’ 정기공연을 열어 군민들에게 전통예술의 멋을 선사하는가 하면 수익금 전액을 지역청소년 교복지원과 연탄나눔지원활동에 기부했다.

이번 공연 역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으로 지정예매처(파리바게트 서천1.2호점, 새마을금고 서천.장항점)에서 구입할 경우 50% 할인된다.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