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천~비인~서면으로 이어지는 20km 해안도로 붉은 자태 뽐내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군도 5호선 종천면 장구리에서 비인면~서면으로 연결되는 해안도로가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붉은 꽃을 100일 동안 피워 백일홍이라 불리는 배롱나무가 종천~비인~서면으로 이어지는 20km 해안도로에 만개해 붉은 자태를 뽐내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백일홍은 백일동안 붉다해 ‘목백일홍’, 간지럼을 잘 탄다 하여 ‘간지럼나무’, 반질반질 미끄러워 원숭이도 나무에서 미끌어진다는 뜻의 ‘후자탈로’도 불리고 있는 꽃이다.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백일홍 꽃길을 배경으로 드라이브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의 즐거움도 배가된다.
매년 이맘때쯤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백일홍 꽃길은 방풍림으로 심어진 해송과 백일홍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서천군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제공하고 있다.
도로 어느 곳에서나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낙조 포인트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2009년 건설교통부 선정 ‘아름다운 도로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 선정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중 ‘낙조 감상하기 좋은 해안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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