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에 노무현 비하 부산대 일베 교수, 지원학생 없어 폐강
일베에 노무현 비하 부산대 일베 교수, 지원학생 없어 폐강
  • 박귀성
  • 승인 2015.09.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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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일베 교수의 대학원 과목은 청강생 한명도 없어

▲ 극우 편향 교육과 행적으로 사회에 물의를 빚고 있는 극우 편향의 최우원 교수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과 과제를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일삼던 부산대학교 철학과 최우원 교수의 2학기 수업이 학생수 미달로 모두 폐강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우원 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를 찾으라’는 등의 과제로 논란을 야기했던 인물로, 본래 학부와 대학원에서 세 과목의 수강을 받아 수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모든 수업이 정원 미달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최우원 교수는 지난 6월 학생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전자개표기 사기극으로 당선된 가짜 대통령”이라며 “2002년 대선 개표가 조작됐다는 증거를 찾아 대법관 입장에서 판결문을 쓰라” 과제물을 요구했다.

최우원 교수는 과거 2012년에도 ‘종북 좌익을 진보라 부르는 언론을 비판하라’는 내용의 과제를 제출하라고 학생들에게 요구하면서, 극우 논객으로로 평가되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운영하는 ‘조갑제 닷컴’에 그 내용을 게시토록 했다.

최우원 교수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정치편향성이 강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게시판에 “전자개표기 사기극 가짜 대통령 노무현 사건이 부산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이 글을 본 네티즌들로 하여금 광분토록 했다.

최우원 교수는 또한 철학과 조교 채용 면접 당시 면접 응시생들에게 종북 좌익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가 심한 반발과 논란이 일자 부산대학교는 최우원 교수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린바 있다.

이같은 최우원 교수의 편향적 수업내용과 억지성 내용의 과제 제출 요구, 대북 전단 살포 행적 등 극우 성향의 행보가 언론에 공개되고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부산대학교는 재차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이런 최우원 교수의 논란은 지난 6월 부산대 총학생회와 인문대학생회, 철학과학생회가 최우원 교수의 공개 사과와 진상규명 및 학습권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는 지난 6월경 부산대의 최우원 교수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소하고, 부산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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