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편이장비 보급 이후 시연회, 작업시간 및 인건비 감소 효과 커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지역특산물로 불리고 있는 쪽파재배를 위한 편이장비 시연평가회를 개최했다.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종천쪽파연구회 12농가에 쪽파 결속기를 보급했다.
결속기는 공주대학교 이승기 교수가 컨설팅, 농업인의 의견을 모아 여러 차례의 현장 적용 과정을 거쳐 보급된 것으로 기존 쪽파 수확작업에서 오는 노동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서천쪽파연구회(회장 신언규) 회원들과 함께 개최한 시연 평가회에서는 편이장비 활용 시 노동부담 경감 및 작업능률 향상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선된 쪽파 결속기는 보조 받침대 및 수확된 작물을 바로 결속기에 공급할 수 있는 작업 준비대를 설치, 결속작업 중 떨어지는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게 개선되어 작업능률개선은 물론 상품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쪼그려 앉은 자세로 수작업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근골결계 질환 위험률을 크게 낮췄다.
연간 작업시간도 60%까지 단축시킬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가구당 72만원)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화된 농촌 작업 환경을 고려해 농업인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최종 시연 후 실제 쪽파작업에 활용하고 보완점을 개선해 농민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농업생산성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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