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학교참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강연은 잠재력과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기존의 학부모교육은 학교측에서 주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이번 강연은 학부모회가 직접 기획하고 강사 섭외까지 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 하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학부모가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 셈이다.
서천여고 이병인 교사가 이번 강의를 진행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제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입학사정관제 대비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특히, 창의적체험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듀팟' 프로그램을 '나만의 보물상자'로 비유하며 "보물 상자 안에 나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보물들을 열심히 담으라"고 강조했다. 즉 풍부한 경험을 쌓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 입학사정관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라는 것이다.
이번 학부모 교육을 기획한 김미경씨(2학년 김하늘 모)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입학사정관제가 낯설고 두렵게 느끼는 것을 보고 학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개최 동기를 밝혔다.
강연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았지만, 독서나 포트폴리오 등 준비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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