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일성! “박근혜 편집장의 국정교과서는 박정교과서!”
이종걸 일성! “박근혜 편집장의 국정교과서는 박정교과서!”
  • 박귀성
  • 승인 2015.10.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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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교과서는 사명” VS 野 “국민과 장외투쟁이 정답”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정권의 ‘국정교과서’ 강행에 맞서 거리로 나와 민중들과 연대를 호소하고 나섰다. 문재인 당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시민들과 함께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 모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이어서 촛불문화제를 거행하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외치며 장외투쟁을 본격화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7일 광화문에서 열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대회’에서 연단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7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대회’에서 문재인 대표에 이어 연단에 올라 “이제 우리는 거리에 나왔다. 우리의 목소리를 박정교과서에 골몰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보여드리고 외침으로써 우리의 의지를 결의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선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역사는 시대의 증인이고, 진실의 빛이다. 우리 많은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민주화 운동에서 핍박받은 그 시대의 진실을 담고 있다”라며 “우리는 우리 정당 60년 역사의 진실의 빛을 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그러나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들고 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대의 증언을 인멸하고, 진실을 어둠 속에 가두겠다고 했다. 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선봉에 내가 설 테니, 당원과 새누리당과 모든 보수 세력들은 ‘나를 따르라’고 했다”고 이날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내용을 연이어 성토하고 “‘친일미화 유신찬양’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단정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어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 수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라고 하면서 반문했다. 또, ‘역사왜곡과 미화를 스스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 편집장인 앞으로 만들어진 박정교과서 이미 교과서 포럼에서 극찬한 그 교과서의 내용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친일, 독재 합리화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나아가 “며칠 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밀리에 추진하던 비밀 팀이 우리 당 교문위원들이 발각해 냈다. 지금 이들은 행정예고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예산을 편성한 것도 모자라, 외딴 곳에 사무실까지 차려 놓고 불법적으로 공무원을 동원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었다”며 “정부의 해명대로 정상적으로 업무 수행중이라면, 야당 의원들의 현장에 갔을 때 왜 문을 닫아 버리고, 불을 끄고, 창문을 닫아버리는 그런 행각을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다시 “새누리당은 동료 의원들의 적법한 상임위 활동을 두고 뭐라 했는가? 아까 문재인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세작이니, 화적대니, 난신적자니”라고 예를 들고 “오늘은 누가 역사를 볼모로 불법을 저지르고 있나. 누가 법 위에 기관까지 만들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비밀공작을 펼치는 난신적자란 말인가”라고 새누리당의 적반하장 행태를 맹렬히 비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나아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를 형성했다. 오늘 거리에 나와서 국민들의 뜻을 확인했다. 우리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는 국정교과서는 나라를 망치는 일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이제 미래 세대에게 지난 8년간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 주기 위해서라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국정교과서 반대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에 더 나아가 “국민의 자긍심을 위해서 미래를 죽이는 것은, 현재를 죽이는 것은, 과거를 죽이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모든 삶과 생명을 힘들어하는 민생들을 죽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국정교과서 반대를 힘 있게 나갔을 때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에 앞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열변을 토해 군중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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