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어르신들이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1부 연극공연과 2부 기념식 및 종합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운영된 자체 연극반에서 뮤지컬 춘향전 연극 공연을 열었고, 오찬 후 기념식에 앞서 어르신 사물놀이패 공연과 대한어린이집 원생들의 노래 축하 공연이 진행됐고, 기념식 이후에는 지난 10월에 열었던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구입한 이불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1시 30분부터는 가요, 한국무용, 동화 구연, 실버에어로빅 등 14개 프로그램에 대한 공연 행사로 어르신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으며, 서예, 수묵화, 미술 작품의 작품전시행사도 행사 기간 내 전시실에서 열렸다.
올해 10회째인 은빛 축제 한마당은 나날이 늘어가는 노인세대에게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배우는 기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격려하며 즐거운 인생의 의미를 부여해 왔다.
김동일 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문화 조성과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자 추진하게 된 은빛 축제한마당이 벌써 10회째를 맞았다”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고 세대 간 화합을 통해 삶의 활력이 넘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