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남양주에서 어떻게 ‘호남팔이’ 해왔는지 알려주마
최재성, 남양주에서 어떻게 ‘호남팔이’ 해왔는지 알려주마
  • 박귀성
  • 승인 2016.01.13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민주 당원들 “최재성 응답하라! 넌 남양주에서 뭘 했냐?”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남양주시 정치개혁위원회(박한기 위원장)과 남양주 호남향우회 연합회, 남양주 호남향우회 화도마석 향우회, 남양주 호남향우회 호평평내 향우회, 남양주 호남향우회 금곡향우회 당원들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재성 의원의 ‘호남팔이’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남양주시 정치개혁위원회 박한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최재성 의원은 지난 1월 8일 실버위원회 오찬에서 행한 발언에서 ‘호남의 탈당 의원들이 자기주장과 이해가 관철되지 않는다고 뛰쳐나가 호남의 틈새를 가지고 호남팔이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고발한 문병호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서 남양주에 살고 있는 호남향우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라고 성토했다.

▲ 박한기 남양주 정치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500명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박한기 위원장은 이어 “온갖 피박과 서러움 속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야당의 명맥을 유지해온 호남의 숭고한 정신을 ‘호남팔이’로 규정하고 비하한 최재성 의원을 비판하면서, 그동안 최재성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에서 어떻게 ‘호남팔이’ 정치행태를 보여 왔는지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최재성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박한기 위원장은 다시 “최재성 의원은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 때만 되면 호남에 기대서 표를 구걸하고 선거가 끝나면 호남을 홀대하고 멀리하는 정치행태를 통해, 지난 지방자치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는 호남인은 시의원 도의원을 한명도 당선시키지 않는 만행을 저질러 왔다”며 “최재성 의원은 호남인을 당선시키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면 응답하라”라고 주문했다.

박한기 위원장은 또한 “지난 지방선거를 치루면서 호남향우회의 분위기가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판단되자 최재성 의원을 지지하는 향우 몇 명이 동원되어 또 다른 호남향우회가 결성되는 분파적이고 파괴적인 아픔을 남양주호남향우회는 겪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남양주호남향우회를 분차적이고 파괴적으로 이끄는데 자신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최재성 의원은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박한기 위원장은 이에 더 나아가 “호남인의 정치행태를, 누구나 호남인이면 받아주고, 자격이 부족한 사람도 호남에 기대기만 하면 당선시켜 준다는 느낌을 주게 함으로써, 호남인의 의식이 부족한 사람, 자질이 부족한 사람, 정치적 사고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갖게 하고, 호남 비하 발언을 한 최재성 의원을 성토한다”며 “호남을 폄하하는 발언의 진위가 무엇인지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박한기 위원장은 덧붙여 “오늘의 야당의 분당 사태는 친노글부과 친문그룹 그리고 486으로 분류되는 운동권 세력의 독선적이고 패쇄적인 리더십이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분당 사태에 대해 친문그룹으로 분류되는 최재성 의원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응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한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남양주 지역 당원들의 탈당계 묶음을 들어 보이며 “최재성 의원의 정치행태를 보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더 이상의 정치적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하기에 남양주 더불어민주당 당원 500명은 동반 탈당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