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갈색날개매미충 급증…과원 80ha 중 98% 발생
서천 갈색날개매미충 급증…과원 80ha 중 98% 발생
  • 윤승갑
  • 승인 2016.03.0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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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분포조사, 돌발해충 과원피해 증가예상
갈색날개매미충 전년대비 30% 증가, 과수농가 돌발해충 방제해야

▲ 군농업기술센터가 돌발해충 2종에 대한 월동난 분포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수를 중심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돌발해충 2종.<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2종에 대한 월동난 분포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4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서천지역 과원 80ha를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98%, 꽃매미는 69%의 발생률을 보였고 단감, 포도나무, 복숭아, 블루베리, 매실나무에서 발생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2014년 이후 발생이 급증한 해충으로 올해 월동난 조사 결과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 전 지역에서 밀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꽃매미에 비해 기주식물이 많고 산림지역에서의 자생력도 높아 과원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꽃매미의 경우 철저한 방제와 주 기주식물인 가죽나무류 등의 감소, 포식성 곤충 증가로 점차 밀도가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지난 겨울 온난한 기후조건으로 다시 3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2종의 돌발해충 모두 성충이 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알 제거와 약충기 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약충기 방제는 5월 부화개시일로부터 약 2주 후 50% 이상 부화가 되었을 때 일시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부화 전까지 산란가지 제거 작업을 계속 실시해야 한다.

또한, 전정 후에는 가지를 반드시 소각 처리해야 방제의 효과가 크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련 농가들을 대상으로 방제 안내문과 생육단계별 방제요령 유인물을 배부하는 한편, 예찰결과를 전 읍.면에 안내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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