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상징조형물 이전 복원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상징조형물 이전 복원
  • 이찰우
  • 승인 2016.03.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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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상, 인어상 머드광장으로, 윤형주 노래비는 분수광장으로 각각 이전

▲ 대천해수욕장 상징조형물 이전 복원 장면.<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대천해수욕장 추억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사업으로 옮겨졌던 상징 조형물을 원래의 자리로 이전해 복원을 완료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사계절 관광지이자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대표 관광지로서 현재는 완벽한 관광 기반시설로 가족과 연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지만, 과거 1970~80년대만 하더라도 대학교의 MT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등 주로 젊은 층에게 많은 각광을 받았었다.

특히, 머드광장(구 여인의광장)에 있던 바다의 여인상과 인어비상, 분수광장에 있던 윤형주 노래비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과거 대천해수욕장을 상징했던 조형물로 각인돼 있다.

바다의 여인상은 1970년 건립돼 20여 년 간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오다가 1990년 여름 파손돼, 1993년 7월 독지가의 후원으로 박칠성씨가 제작에 참여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고, 2005년 3지구 개발사업으로 대천해수욕장 2지구 소규모 광장으로 옮겨져 있다가 이번에 원래 있었던 자리인 머드광장으로 이전 복원했다.

인어비상(人魚飛像)은 1990년 6월 30일 뉴대천라이온스 회원이 기증해 분수광장에 설치됐으나 이후 녹지대로 옮겨졌다가 이번에 머드광장 이전했다.

1970년대 초 당시 의대생이었던 가수 윤형주가 친구들과 대천해수욕장에 놀러왔다가 만들어 국민 애창곡이 된 ‘조개껍질 묶어(일명 라라라)’를 기리기 위해 제작한 윤형주 노래비는 2005년 3월 분수광장에 세워졌는데 이후 머드광장 인근 녹지대로 옮겨졌다가 원래의 위치로 다시 옮겨졌다.

시 관계자는 “낭만 대천해수욕장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의 이전 복원을 완료함으로써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추억을 향유하고, 디자인과 주변경관과의 어울림을 통한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1932년 최초 개장해, 1969년 국민광광지로 지정됐고,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 고시됐으며, 1989년부터 2011년까지 3개 지구로 나눠 개발되면서 현대식 각종편의시설과 해양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서해안의 해양관광 메카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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