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학생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OECD국가 중 최하위라는 것은 곧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가장 큰 비율은 학업 스트레스이지만 학교폭력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우리 성인들이 보기에 학교폭력은 단순히 신체적 폭력행위를 가하는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학교폭력은 신체적 폭력행위 뿐 아니라 모욕, 명예훼손, 언어폭력, SNS를 통한 언어폭력, 따돌림, 심부름, 등 신체적, 정신적,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경찰업무를 하면서 많은 범죄자들을 상대해 보았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이 학교생활이 끝난 후에도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낙오되거나 범죄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어 학교폭력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되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국가, 경찰, 각종 사회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다.
학교에서 어떻게든 처리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부모가 있으면 절대 안 될 것이며 우리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많은 관심과 대화로 자녀들과의 소통이 늘어간다면 행복 수치도 그만큼 올라가고 학교폭력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의 관심을 통해 학교폭력이 사라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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