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손혜원 포스터에 나란히 글귀 새겨... “목표는 120석!”
정청래-손혜원 포스터에 나란히 글귀 새겨... “목표는 120석!”
  • 박귀성
  • 승인 2016.04.02 0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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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손혜원 같이 뛰는데 미모의 손가영까지 가세했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정청래-손혜원의 마포을이 뜨겁다. 정청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됐으나 그 뒤를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이으면서 ‘당이 정청래고, 정청래가 손혜원이다, 삼위일체다’라는 선언으로 적극적인 지지의사로 당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정청래 의원은 이같이 손혜원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김종인 대표가 주장했던 오는 4.13 총선 목표 107석에 대해 “패배를 자인하는 꼴”이라며 날선 비판을 가하고, 오는 20대 총선에서 120석을 얻지 못하면 이는 ‘실패’라고 주장했다.

▲ 정청래 손혜원이 함께 뛰는 마포을에, 손혜원 후보의 조차 손가영이 가세했다. 이미지는 뻐꾸기 둥지에서 언니를 사랑했던 남자 김경남을 사랑하게 된 손가영의 종영 기념식 모습이다. <출처 : 뻐꾸기 둥지 드라마 화면 갈무리>
공천 탈락과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인사들, 그리고 예비 후보들이 뭉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지원 응원단인 ‘더컸유세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은 지난 31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120석 정도를 얻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했다고 본다”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주장한) 107석은 목표치가 아니라 자신감 없는 ‘낙담의 목표치’”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즉, 새누리당이 목표로 하는 개헌 추진 가능 의석수 180석을 수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저지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청래 의원이 지적한 ‘107석 목표’는 김종인 대표가 지난 16일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에서 제시한 목표 의석수다.

정청래 의원은 또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손혜원 후보의 승리에 대해선 “포스터 현수막이 아예 정청래와 더불어 손혜원으로 돼 있다”면서 “손혜원의 당선이 정청래의 당선이라는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같이 승리를 낙관하면서 손혜원 후보와 다른 야권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단일화를 위한 연대다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청래 의원은 또한 ‘김종인 대표의 원톱체제로 승리할 수 있겠냐?’는 앵커의 물음엔 “당연히 역부족”이라고 단정하고, “산토끼를 잡겠다고 정청래, 이해찬을 컷오프를 시켰지만, 집토끼는 달아나고 산토끼는 오지 않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거침없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청래 의원은 아울러 ‘최근 여의도 정가에서 돌고 있는 김종인 대망론’에 대해선 “대통령은 본인이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누구나 대통령을 꿈꿀 수는 있지만 그것은 민심이 결정하는 것”이라고도 잘라 말했다.

한편, 정청래 손혜원 두 사람이 힘을 합해 뛰고 있는 마포을에 미모의 여성 손가영까지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손가영 역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에 이름이 오르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손가영은 바로 손혜원 후보의 조카이며 지상파 방송인 MBC와 KBS 등의 여러 드라마에서 조연으로서 활약한 연예인이다.

손가영은 본래 모델로 데뷔했으며 “고등학교 시절 고모(손혜원)의 권유로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면서 “제가 성격이 소극적인데 고모가 보시더니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연기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했다”고 연예계에 뛰어들게 된 동기를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손가영이 과연 고모 손혜원 후보의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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