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권은희 천정배 장병완 등 “우리가 호남 맹주!”
김한길, 권은희 천정배 장병완 등 “우리가 호남 맹주!”
  • 박귀성
  • 승인 2016.04.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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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권은희 유세서 “문재인 민심 무서워 광주 못 와!”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김한길이 “권은희는 우리시대 정의요, 양심이요, 용기!”라고 지원 유세했다. 김한길 의원이 선대위원장직 사퇴 26일 만에 권은희 국민의당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를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이다. 칩거를 끝낸 김한길 의원은 6일 광주를 찾아 국민의 당 ‘기호 3번’ 권은희 후보를 비롯 동남갑의 장병완, 북을의 최경환, 북갑의 김경진, 서갑의 송기석 등 후보를 낸 광주 전지역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의원은 장병완·최경환 후보와 함께한 북구 일곡동 유세장에선 “이번 총선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는 야당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확인해주는 선거”라면서 “야권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기호 3번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한길 의원이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6일 광주를 찾았다. 김한길 의원은 이날 광주를 찾아 천정배 대표 등과 함께 각 지역 후보들 지역구를 돌며 광주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정주 시인의 ‘외할머니네 툇마루’를 인용 어려울때마다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해 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맹렬히 비판했다.

김한길 의원은 이어 “(김한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있을 때 패권정치 청산하고 정권교체 이룰 수 있는 제1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패권정치를 청산하라고 주장하려면 차라리 당을 떠나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정권교체를 시작하려면 야권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김한길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하고 “지금 제1야당의 실질적인 주인, 실력자, 다음번 대통령 후보 되겠다는 사람이 총선 기간에 광주와 호남에 오지 못하고 있다. 대권주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선거 중에도 지원 유세도 못하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가슴 아파해야 한다”면서 “광주가 환영하지 않는 야권 대권주자는 있어본 일도, 있을 수도 없고 있어봐야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한길 의원은 이어 “이번 총선 결과로 야권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확인이 되면 (국민의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광주와 호남이 환영하는 후보를 만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면서 “야권의 큰 변화를 위해 국민의당 후보들이 앞장 설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한길 의원이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를 찾았을 땐 천정배 공동대표도 합류해 더불어민주당을 가일층 맹렬히 공격했다. 천정배 대표는 “우리가 존경하고 야권을 이끌어온 지도자 김한길 의원이 광주를 찾아줬다”면서 “광주시민이 국민의당에 날이 갈수록 더 큰 지지를 보내는데 오늘 천리길을 멀다하지 않고 김한길 의원이 왔으니 일주일 뒤 총선에서 완승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광주의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천정배 대표는 이어 “며칠 전 이곳에서 만난 어머니가 ‘인자부터 국민의당이 우리 당이제’하시기에 ‘더민주는 어떤 당이요?’하니까 ‘넘의 당이제’ 했다”며 호남의 맹주가 국민의당임을 강조했다.

김한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계파와 패권주의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지금 제1야당은 정권교체 보다는 계파의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서 “계파·패권주의에 갇혀서 정권교체를 해낼 힘이 없어 보인다”고 맹렬히 공격했다.

김한길 의원은 이에 덧붙여 “더불어민주당은 패권정치 청산하라고 주장할 거면 차라리 당을 떠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하고,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을 반드시 심판하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광주 호남의 지지를 재삼 강조했다.

김한길 의원은 특히 권은희 후보가 출마한 광산을 유세장에서는 권은희 후보를 끌어안으며 권은희 후보와 각별한 사이임을 강조하면서, “권은희 의원을 수사과장 당시 만난 적이 있는데 이 작고 가냘픈, 젊은 여성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입을 악 다물고 서슬퍼런 박근혜 정권, 국정원과 맞설수 있었는지 말은 안했어도 속으로 감탄했다”면서 “우리시대 정의요, 양심이요, 용기인 권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국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김한길 의원이 광주를 찾아 권은희 후보 등 국민의당 소속 후보를 지원 사격한 이날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대표가 광주 호남 지원 유세를 놓고 ‘광주 호남에 자신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문재인 전 대표와, ‘가봐야 반감만 키울 뿐’이라는 김종인 대표의 팽팽히 맞선 입장이 조금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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