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선도활동, 범죄예방교실 운영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조성을 위해 교사들과 합동으로 학교폭력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과 교사들의 많은 노력의 결과 이슈가 되었던 학교폭력(단순 괴롭힘, 폭력적 장난, 욕설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벤드 등 각종 SNS를 이용한 신종 사이버 폭력이 등장하는 등 학교폭력이 계속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이 표면적으로 비율이 감소한 것처럼 나타나고 있지만 현실은 점점 집단화, 흉포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부모들은 무조건 남의 탓이나 친구를 잘못 만났다는 등 자녀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며 내 자식만 감싸고 있어 학생들이학부모들의 언행을 그대로 따라하는 한 학교폭력이 근절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왕따 등 학교폭력이 만연한 이유는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 부재 때문이다.
이는 핵가족화, 맞벌이 등에 따른 가정의 교육기능 약화, 교권의 추락, 학력지상주의에 따른 입시위주 교육으로 오로지 입시와 성적의 잣대만 들이대는 상황이니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근절되지 않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교육계에서도 입시에 인성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러한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자녀들의 도덕성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 단계부터 은폐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공개하여 자녀들의 잘못된 점이 확인되면 학부모들이 남의 탓, 친구 탓으로만 돌리고 회피하는 것을 벗어나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필요한 때이다.
학교폭력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나의 자식도 예외일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