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장애인의 날 맞아 학교 내 장애인식개선 행사 가져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여자고등학교 어울림 동아리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까지 열흘간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행사를 실시한다.19일 서천여고에 따르면 이번 장애인식개선 행사는 일반학생들에게 다양한 장애상황을 몸소 체험하게 함으로써 장애인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행사는 1, 2학년 어울림(통합교육 동아리) 회원들이 어울림 신문 제작, 낱말퀴즈, 점자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갖도록 진행된다.
점자체험에 참가한 김다인(1학년) 학생은 “앞이 보이지 않아도 다른 방법으로 우리와 똑같이 읽고, 쓰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고,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이 아니라던 말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
어울림 동아리 회장 임명균 학생은 “많은 학생들이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차별과 편견이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천여자고등학교는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권보호 프로그램 및 체계적인 통합교육 실시로 2015년 장애학생 인권보호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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