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천해양캠핑장 화재, 관계자 소화기 9개사용 진압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소방서가 추진하고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와 소방안전교육 효과가 화재현장에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오후 2시 25분경 서면 마량리에 위치한 서천해양캠핑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야영장 관계자가 비치된 소화기 9개를 사용하여 초기진압 한 것.
이날 화재 발생 신고이후 서면 119안전센터 등 차량 3대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소방차 도착 전 화재가 진압된 것.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이우창(61.남)씨가 야영장에 비치된 소화기 9개를 사용하여 초기진압을 한 결과, 야영장 부근 임야 10m 가량을 태우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야영장 관계자인 이 씨가 야영장 내 소화기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을 확실히 숙지하고 있어 이 같은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천소방서는 화재원인은 주변 관광객의 부주의로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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