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자녀 정체성 확립 및 한국어 능력향상 계기 마련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재현)는 30일 ‘2016년 제3회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어 능력향상의 계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제3회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지난 28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지역 내 다문화가정자녀 및 일반자녀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서천교육지원청이 같이했다.
학교 내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 이날 대회는 결혼이민자 여성의 한국생활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한국어스피치대회와 함께 진행돼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 수상은 서도초등학교 고인재 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부분에서 ‘알콩달콩 재미난 중국이야기’라는 주제로 대상을 받았고, 결혼이민자여성 한국어스피치대회는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베트남 후인티 검장 씨가 대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중언어 재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의 경험을 친구들과 함께해 다문화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는 등의 다양한 참가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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