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밭에 도착한 학생들은 감자가 자라고 있는 모습과 잎, 줄기, 꽃의 생김새를 살펴본 후 학생들이 좋아하고 즐겨먹는 감자를 캤다.
호미의 사용법을 익힌 학생들은 안전하게 땅을 파고 주먹만하고 탱글탱글하게 보이는 감자를 맨손으로 담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선생님! 감자가 못생겼지만 맛있을 거 같아요.”
“선생님! 이 감자는 엄청 커요. 제 주먹보다 더 커요.”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감자캐기 체험학습을 마친 학생들은 봄부터 애써 가꾼 감자를 캐는 것만으로도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김지석 교장은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자신들의 밥상에 올라오는 밥과 반찬들이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농부들의 노고와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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